국립공원은 자연공원법에 따라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되어 있지만, 북한산에는 2023년 11월부터 반려견 동반입장 시범사업으로 운영하는 ‘반려견 함께걷기 탐방로’가 있습니다. 이 글은 반려견과 북한산을 걸어 보고 싶은 분께 걸을 수 있는 구간, 함께 갈 수 있는 반려견의 조건, 예약과 현장 입장 절차를 안내합니다.
걸을 수 있는 구간은 두 곳, 합쳐서 1.1km입니다
함께걷기 탐방로는 북한산성 제2주차장 안내센터를 기준으로 내시묘역길 일부 구간과 무장애탐방로를 합친 지정 구간입니다. 예약은 연중 받으며, 두 구간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구간 | 시작과 끝 | 거리(편도) |
|---|---|---|
| 1구간 · 내시묘역길 일부 | 서울 북한산초등학교 ~ 백화사 | 720m |
| 2구간 · 무장애탐방로 | 북한산성 제2주차장 입구 ~ 수구정 화장실 | 380m |
반려견과 걸을 수 있는 곳은 이 두 구간뿐입니다. 북한산 정상 방향 산길이나 다른 일반 탐방로, 둘레길 코스로는 반려견을 데리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국립공원 전체의 반려견 출입 규정과 다른 동행 시설은 국립공원 반려견 동행 가이드에 모아 두었습니다.
함께 걸을 수 있는 반려견과 필요한 서류
- 체고 40cm 이하인 소형견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체고가 40cm를 넘는 중·대형견과 동물보호법상 맹견은 입장할 수 없습니다.
- 보호자 1인당 1마리까지만 동반할 수 있습니다.
- 지자체에 동물등록(내장형 또는 외장형 칩)을 마친 반려견이어야 합니다.
- 최근 1년 이내에 발급된 광견병 예방접종 증명서(서류)를 방문 당일 반드시 가져가야 합니다.
예약부터 입장까지
이 탐방로는 방문 전에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마쳐야 하며, 예약 없이 당일 찾아가서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 로그인한 뒤 상단 [알림마당]의 [반려견 동행] 메뉴로 들어갑니다.
- 대상지 목록에서 북한산 탐방로를 고르고, 1구간(내시묘역길 일부)이나 2구간(무장애탐방로) 가운데 희망 구간과 방문 날짜를 지정합니다.
- 지자체에 등록된 동물등록번호와 보호자 정보를 입력하면 예약이 완료됩니다.
- 방문 당일에는 북한산성 제2주차장에 마련된 안내센터를 먼저 찾아가 리더기로 칩을 스캔받고 광견병 접종 증명서를 제출합니다.
- 확인이 끝나면 시범사업 참여 팔찌를 받아 착용하고 탐방을 시작합니다.
걷는 동안 지킬 점과 과태료
산책하는 동안 목줄(리드줄)은 항상 착용해야 하고, 배변 봉투를 직접 챙겨 가서 스스로 처리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받은 참여 팔찌는 보호자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차고 걸으십시오. 목줄 길이 기준은 반려견 목줄 규정과 과태료 기준에서 따로 설명합니다.
예약이 찼거나 가지 못하게 됐을 때
원하는 날짜가 매진되었다고 해서 당일 현장으로 가는 방법은 통하지 않습니다. 안내센터는 사전 예약 내역과 동물등록 정보를 확인한 뒤에만 출입 팔찌를 내주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예약시스템에서 취소된 자리가 나오는지 수시로 살피거나, 다른 날짜로 예약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방문이 어려워졌다면 다른 이용객을 위해 예약시스템에서 미리 취소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 관련 문의는 국립공원공단 예약 안내 고객센터(1670-9201, 평일 09:00~18:00)에서 받습니다.
산책에 더해 반려견과 하룻밤을 묵고 싶다면 국립공원공단이 운영하는 계룡산 동학사 야영장 반려견 동반 하우스나 가야산 생태탐방원 반려견 동반 객실도 함께 살펴보십시오.
확인한 공식 자료
이 글의 내용은 2026년 9~10월 공식 안내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함께걷기 탐방로는 당일 현장 입장이 되지 않으니, 출발 전 예약시스템의 반려견 동행 메뉴에서 원하는 날짜와 구간의 예약 내역을 먼저 확인해 주세요.